김성주 의원 “교과서 정쟁 그만두고 경제와 민생 살려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김성주 의원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교과서 정쟁을 그만두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나서야 될 때”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정권의 경제성적표가 너무 초라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내내 실제 경제성장률이 3%내에 머물러 있다”며 “국민의 정부 5년 5.3%, 참여정부 4.5%에 비하면 너무 비교가 된다. 성적을 매긴다면 D학점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나라살림도 엉망”이라면서 “올해 8월말 기준으로 국가채무가 무려 554조원이고, 내년에 더 늘어날 전망이고 GDP대비 40%를 육박한다. 나라 재정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의 살림살이는 더욱 심각하다”면서 “가계부채가 올 2분기 기준 1130조원을 넘어섰다. 국민들의 전·월세부담, 전세금도 2년 사이 12%나 올랐고, 청년들의 체감실업률은 20%를 넘어섰다”고 우려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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