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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여름방학 동안 진행한 학습회복 프로그램 좋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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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여름방학 동안 진행한 학습회복 프로그램 좋은 반응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5.09.13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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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여름방학 동안 진행한 학습회복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학교별로 신청 학생을 받아 지난 7월 중순 문자 해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1학년을 대상으로 2주간 문자 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두 80개 학교에서 323명에 지원했으며 남학생이 227명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익산 66명, 군산 58명, 정읍 53명, 남원 46명 순이었다.

전북도교육청은 학습코칭사 73명을 80개 학교에 파견해, 2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학생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자체 검사지를 통해 학생들의 문자 해득 정도를 파악한 뒤 글자카드, 낱말 퍼즐놀이, 그림동화책, 초등 기초학력 도움자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의 학습 진행정도를 학부모들과 교류해 가정에서도 돕도록 했다. 1:1 맞춤형 학습이나 3~4명 소집단 형태로 진행해 학습 효과도 높였다. 

다문화가정 자녀인 이모 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애초 발음이 부정확하고 읽고 쓰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자음모임 따라읽기와 가정과 연계해 학습한 결과, 2주간 126자를 읽게 됐다. 1학년 최모 군도 자음 ㅈ, ㅊ, ㅋ 등을 읽을 때 구분하지 못했으나 짧은 통문장도 읽게 됐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증가 등으로 문자 해득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 1학년 학생들이 있다. 학기초 27차시 문자지도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당부하는 한편 방학을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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