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행정지원과에 따르면 새만금 시대를 맞아 새만금 지역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중국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조건과 인근 전주 한옥마을, 김제 벽골제 및 금산사 등과의 관광 연계성을 고려할 때 많은 중국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세계적으로 경제적․정치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영어 학습 일변도에서 자연스럽게 중국어 쪽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이에 시는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중국어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지난 11일 개강식을 갖고,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이번 강좌는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중국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향에서 기초수준의 읽기, 듣기, 말하기 등 종합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춘기 행정지원과장은 “새만금 시대를 맞아 시민, 공무원 모두가 중국어 학습에 참여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면서, 이번 학습 열풍이 중국 관광객을 김제시민 모두가 안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현재 시립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학습반을 개설해 주2회 교육을 진행중에 있으며, 1~2년 뒤에는 중국어 학습 저변 확대가 상당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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