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푸른 하늘이 더욱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가을을 맞이해 넘치는 청소년들의 젊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가 된 2015 청소년어울림마당 2회 행사가 지난 5일 사랑의 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YMCA가 주관하며, “전통한마당 좋을 씨고”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참여해 전통차에이드만들기, 전통부채만들기, 연만들기, 민속놀이, 인절미 체험 등 다양한 전통체험과 더불어 일반 체험부스에서는 보드게임, 과학체험, 페이스페인팅 등의 숨겨왔던 재능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했으며, 이번 어울림마당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개최된 행사라서 더 의미가 깊었다.

또한 청소년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여러 가지 솜씨를 발휘하고, 그들만의 건전한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는 제2회 전통체험마당 이외에 앞으로 11월까지 기네스도전왕, 청소년가요제, 캠페인마당 등 3회 정도 더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천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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