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성폭력 근절 유관기관 합동간담회 개최
학교 내 성폭력과 몰카 범죄 등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전북경찰청은 4일, 성폭력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관련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성폭력범죄 근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남택화 청장을 비롯해 최성규 여성청소년과장 및 관련 부서 계장 등이 참석했다. 또 전북도청 황경완 여성청소년과장, 전북교육청 이상철 인성건강관리과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내 대형 물놀이시설 대표(부안 대명리조트, 해나루가족호텔, 전주한옥스파, 진안 홍삼스타, 고창 휴스파 등)들도 함께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성·운영, 성폭력범죄 및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합동점검을 통해 성범죄에 취약한 부분을 확인, 개선하기로 했다.
남택화 청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 내 성폭력과 몰카 이용 범죄를 예방·근절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단체와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북경찰은 카메라등이용촬용(몰카) 성범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점검 실시 ▲경력 전담 배치 ▲홍보활동 강화 ▲신고포상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한 특별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또 교육지원청과 학교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하고, 학교전담경찰관 및 성폭력 전문강사 등을 통한 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남택화 청장은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단속과 홍보활동을 실시 몰카 범죄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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