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발전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김춘진(사진)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농어촌지역 학교 통폐합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신성범 국회의원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진필)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우리농어촌지키기 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하여 마련되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16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배분시 학생수 비중을 확대해 학생수가 많은 지역에 더 많은 교부금을 배부하고, 소규모 학교 통폐합시 지원하는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는 사실상 학생수가 적은 농산어촌학교에 대한 교육재정지원 축소를 통해 학교통폐합을 유도하겠다는 정부당국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김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할 것이 아니라 지역의 특색에 맞게 올바르게 육성하여 도시와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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