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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대한축구협회·FIFA실사 대비 준비태세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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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대한축구협회·FIFA실사 대비 준비태세 만전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5.08.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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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동에 ‘U-20월드컵 훈련장’ 조성하는 등 경기장 및 훈련장 시설 조성과 개·보수 추진

전주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FIFA의 현장실사를 대비한 맞춤식 유치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는 FIFA와 대한축구협회 실사의 주요 평가항목인 훈련장과 경기장 시설, 호텔 등 숙박시설, 교통현황, 관중 동원력 등에 초점을 맞춰 시설 조성 및 개·보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관련기사 12면>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팀 전술 및 개인 기술 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장을 전주시 전미동에 조성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완공되는 훈련장은 ‘U-20 월드컵 훈련장’으로 명명되며 총 8,214㎡ 부지에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장(105x68m)과 라커룸, 샤워실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시는 현재 훈련장의 기반 공사를 완료했으며 향후 최상의 경기를 치르기에 알맞은 잔디상태를 보유한 훈련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U-20월드컵 등 FIF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는 참가 팀이 체류하는 호텔 반경 30㎞ 이내에 국제대회 규격의 축구장을 포함한 훈련장 4개소가 있어야 하는 만큼, 시는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과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전북현대 훈련장 2곳을 정비해 활용할 방침이다.

대회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도 시설 일부가 개선된다. FIFA가 요구하는 대부분의 조건을 만족하고 있지만 선수들이 입장하는 터널의 경우 현재 3x12m로 FIFA의 요구 조건인 6x15m에 미치지 못해 적합한 수준으로 정비키로 했다.

호텔 등 숙박시설의 경우에는 기존 운영되고 있는 166객실의 르윈호텔과 경기장과 40분 거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181객실), 내년 말 개장되는 고사동 라마다호텔(323객실) 등이 있어 선수단 수용에 무리가 없는 입장이다.

관중 수송을 위해 평일 292회 운행되고 있는 기존 6개 시내버스와 익산·군산노선 시외버스는 물론 대회기간 중 셔틀버스와 시내버스를 증차 운행할 방침이다.

17일 김승수 시장은 대한축구협회의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실사에 대비 월드컵경기장과 훈련장, 호텔 조성현장 등을 잇달아 방문해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개최도시 선정은 18일 대한축구협회 실사와 다음달로 예정된 FIFA 실사를 거쳐 같은달 22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FIFA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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