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17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는 범국가 차원의 비상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에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쟁 등 국가 위기발생 시 정부기능 유지와 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하는 정부 연습으로 연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며, 전도교육청은 물론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의 모든 교직원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상황, 대형 재난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 위협 및 재난 위험을 동시 대비 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시상황에 대비해서는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 직제편성훈련과 시설동원학교 재배치 훈련 등을 실시하고, 전시 재난위기상황 대응훈련으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3일간)과 적의 화생방 공격이나 방사선 유출 등에 대비한 전 직원 방독면 착용훈련, 고층건물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 및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소화전, 소화기, 완강기 사용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완강기 훈련과 소화전, 소화기 사용 훈련은 위기상황에 다소 취약한 여직원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또한 전쟁의 고통을 간접 체험하기 위해 을지연습 기간 중 전 직원 1회 이상 주먹밥, 감자, 옥수수 등의 비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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