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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침체된 옛 도심 상권 되살리기 위해 풍남문상점가 상인들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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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침체된 옛 도심 상권 되살리기 위해 풍남문상점가 상인들과 협력 강화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5.08.12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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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해결방안 모색

전주시가 전라감영 복원 등 풍남문 주변 역사.문화거리 및 보행중심테마 거리 조성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풍남문상점가 상인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풍남문상점가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원탁회의를 갖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과거 전북도청 등 각종 공공기관들이 밀집해 호황을 누렸던 이곳은 서부 신시가지 및 전북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각종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한옥마을 관광특수를 원도심 지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현재 풍남문 광장과 전라감영, 풍패지관을 연결하는 역사.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보행 중심 테마 거리 조성으로 한옥마을 관광 효과를 전라감영 복원지와 원도심으로 넓히기 위해 국비 22억원 등 총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풍남문과 객사에 이르는 500m 구간을 폭 8m로 확장한다.

이사업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직접 걸으며 전통문화와 근대역사유적 등을 둘러 볼 수 있도록  차별화된 '걷기 좋은 거리'로 단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보행로 정비와 상징물 및 경관조명 설치, 쌈지공원 조성, 상가 입간판 정비 등을 실시하고 보행에 방해가 되는 전신주와 특고압 가공선로 등도 철거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남부시장 야시장은 물론, 풍남문 상점가 일대의 유동인구가 증가해 지역상권 및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또한 전주의 문화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풍남문 로터리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풍남문상점가에는 지난 2007년 상점가 상인회로 등록했으며 현재 270개 상가와 42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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