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지난 10일부터 한 달 동안 보복운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7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북경찰은 도내 15개 경찰서에 총 50명으로 전담팀을 꾸려, 특별단속에 나선바 있다.
검거된 가해자는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남성이었으며, 40대와 50대가 각각 2명으로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30대와 60대, 70대가 각각 1명이었다.
발생원인은 급작스런 진로변경과 경음기 사용, 상향등조작, 급제동 등이었으며, 대부분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경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홍성삼 전북경찰청장은 “보복운전은 도로위의 폭력행위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범죄다”면서 “특별단속은 끝났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과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생각이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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