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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의원 대표발의, 전라북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조례 7일 공포․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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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의원 대표발의, 전라북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조례 7일 공포․시행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5.08.06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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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최은희 의원(새정연 비례·사진)이 대표 발의한 ‘전라북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조례’가 오는 7일부터 공포·시행된다.

이번 조례는 남녀노소, 장애유무와 무관하게 도민 모두가 어떠한 차별이나 불편 없이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기도와 제주도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세 번째로 제정됐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와 유니버설디자인 센터 조성,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개최, 관련 교육 지원사업 등의 근거를 담고 있다.

최은희 의원은 “그동안 도로와 보도, 공원, 건축물, 공공서비스 등 생활환경 전반에 걸쳐 장애인,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을 넘어 안전에 위협을 주는 수준이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 “이제 법제도적 기반이 갖추어진 만큼 이를 도정전반에 적용해 실질적으로 장애인, 노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행정을 펼치는 것이 관건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전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련 의정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내 장애인 등록자는 약 13만명,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3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5%에 달하고 있으나 도로와 보도, 건축물, 공원, 대중교통 등은 건장한 20대 성인남성을 기준으로 설계돼 장애인과 노인이 이용상 불편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마저 제기되고 있다.
박종덕기자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 연령이나 능력,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최대한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진 제품이나 환경에 대한 디자인을 말하며,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라고 불린다. 작은 제품에서부터 교통, 서비스, 주택이나 도로의 설계 등에 까지 넓은 분야에 적용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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