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임상준)는 지난 29일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인 황산농공단지 입주 기업 (주)신한산업 등 사업장을 방문,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주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범죄예방교실은 베트남, 스리랑카, 몽골 등 5개 국가의 외국인 근로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 법규위반 유형과 범죄 피해 발생 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집중 실시했다.
또한 최근 체류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화금융사기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 자국어로 된 예방수칙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사기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줬다.
특히 김제서 보안계는 외국인 인권보호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마련된 불법체류 범죄피해자 통보의무 면제제도와 사업주 및 관리자 상대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 및 차별방지를 위한 다문화 인식개선 이해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실시했다.
이와 관련 나익섭 보안계장은“김제 관내도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법률이나 범죄, 보이스피싱 대처요령 등에 미숙해 선의의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