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기후 영향 당도 높고 육질 부드럽기로 정평
무주 반딧불 복숭아가 제철을 맞았다. 반딧불 복숭아는 무주군 설천면과 적상면, 무주읍 내도리 등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고랭지에서 생산돼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풍부해 여름철 별미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반딧불 복숭아 출하 가격은 4.5kg 한 상자 당 1만원~2만 원 선으로 과육이 단단한 백도는 8월 초, 부드러운 황도는 9월 중순까지 맛볼 수 있다.
무주군 소득작목 신상범 담당은 “반딧불 복숭아는 대전과 광주, 전주 등지로 출하되고 있으며 각 읍면사무소, 그리고 농가 직거래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시다”며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안전하고 맛있는 반딧불 복숭아로 더운 여름날의 활력을 충전해 보시라”고 전했다.
무주군에서는 150여 농가가 연간 700여 톤의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농가들이 EM 농법 등 저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복숭아를 생산해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 크게 인정을 받고 있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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