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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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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린다
  • 김충근 기자
  • 승인 2015.07.08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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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 기관·단체 합동회의… 지역 물품 구매하기 결의

무주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 기관·단체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메르스 사태로 빚어지고 있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과 50여 개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지역경제동향을 공유했으며 기관, 단체별로 발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율이행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기관 1전통시장 자매결연, 무주에서 휴가보내기, 지역 물품 구매하기와 내 고장 농산물 팔아주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해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에 따르면 금강(래프팅)과 무주구천동 지역의 매출이 전년 대비 80% 정도 감소했으며 전통시장과 무주 IC의 매출은 30% 정도 감소했다.

또한 무주리조트의 경우 6월 예약 취소 인원이 6,919명, 덕유산국립공원 방문객은 63%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가 집계한 무주IC와 안성IC 차량 통행량도 69%가 감소했다.

이에 무주군에서는 보건(감염병 예방활동 및 물품지원 등), 민생·경제(전통시장 이용 홍보, 내수소비 촉진운동 등 전개), 관광(무주관광의 달 선정 운영, 챌린지 투어버스 등 운영), 사회복지(격리자 긴급생계비 지원), 농업(주말난장, 일손 돕기, 농 ·특산물 팔아주기 등)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황정수 군수는 “행정이 나서 메르스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뛰고는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무주군민 전체의 합심이 필요한 때”라며 “힘과 지혜를 모아 메르스 라는 위기를 무주발전이라는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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