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의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위탁교육기관에 우석대와 원광대, 기전대가 각각 선정됐다.
전북도교육청은 7일 현장실습 중심의 다양한 직업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장애학생의 직업 능력 강화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위탁교육기관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우석대, 원광대, 기전대 3개 대학은 특수학교(급) 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 현장실습 및 체험학습을 제공하고, 진로직업캠프, 진로직업 위탁교육,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대학의 인적, 물적 제반 여건을 활용하여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1∼2개를 중심으로 장애학생을 위한 진로직업교육 위탁교육을 추진한다.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위탁교육은 지난해 전북을 포함해 전국 5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처음 추진된 가운데 지난해 운영 결과 참여 학생 및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사업에 대한 운영 대학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에도 추진하게 됐다는 것.
또한 도교육청은 직업교육 거점학교로 특수학교 5교(전주선화학교, 전주은화학교, 군산명화학교, 다솜학교, 전북푸른학교)와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고등학교 6교(이리공업고, 장계공업고, 해리고, 무주고, 함열고, 진안제일고) 등 모두 11개교에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4일 직업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담당자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8월부터 직업교육 위탁교육기관 현장 점검과 12월에 운영결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교(급)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 중심의 다양한 직업교육 기회 제공을 통해 장애학생의 직업능력 강화 및 취업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교육 내실화와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