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경북 문경 상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70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남대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풀리그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원광대는 라이벌팀을 모두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에서 한국체대를 33:20으로 따돌리고 상큼한 출발을 보인 원광대는 2차전에서 강원대를 30:27로 제압하고 경희대와 결승에서 만났다.
경기초반부터 팽팽하게 진행이 되던 경기는 후반이 되면서 원광대의 속공과 골키퍼의 선방이 살아나면서 승패의 균형이 원광대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서 23: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3월 열린 2015핸드볼코리아전국대학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경희대에 1점차로 패했던 원광대는 이번 대회에서 설욕전을 하며 대학부 최강자 자리를 되찾았다.
한편 이번 대회 지도상에는 김종순 감독과 정호택 코치가 수상했으며 박영준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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