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7억 들여 낡은 주택 85동 정비
남원시는 농촌지역의 노후주택 개량과 주거안정을 위해 총 57억원을 투입해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농촌주택개량은 85동을 선정해 51억원(농협자금) 들여 노후 불량 주택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2억원을 들여 방치된 빈집 104동을 정비한다.
올해는 도시민 유치 촉진을 위해 도시민들이 이주를 희망하는 주택개량도 포함하고, 융자금도 감정평가액에 따른 대출가능한도 이내로 상향하는 등 농촌주택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또, 남원시는 농촌주택 행정절차에 관한 종합상담과 신속한 민원처리를 제공하기 위해 복합민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빈집정비는 기존의 철거 중심에서 탈피해 상태가 양호한 빈집은 리모델링(최대 7백만원 지원)해 저소득층, 귀농귀촌인 등에게 시세의 반값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96가구를 대상으로 3억8천만원을 투입해 도배 장판 등의 생활 불편사항 위주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등 농촌주거 취약층의 주거안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