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완산경찰 3-2 꺾어, 오는 6월 전국대회 참가
제34회 전라북도지사기 직장대항 축구대회에서 고창군청이 짜릿한 우승을 거뒀다.고창군청은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열린 전라북도지사기 직장대항 축구대회에서 완산경찰서팀을 만나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전라북도축구연합회(회장 유창희)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직장 동호인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도내 최고의 대회로, 챌린저리그와 스페셜리그로 펼쳐졌다.
12개 팀이 참가한 스페셜리그에서 고창군청은 전북도청, 전주시설관리공단, 완산소방서를 꺾고, 완산경찰서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고창행정축구는 1995년 결성 이래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했으나, 도지사기 우승은 처음이여서 그 의미가 컸다.
이날 최우수선수에 전기홍(보건소) 선수가 선정됐으며, 박균학(자치행정과)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경기 후 선수들을 만난 박우정 고창군수는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군을 대표해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단하다”며 격려했다.
고창군청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전국대회 참가자격을 얻게돼 또 한 번의 장정에 들어간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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