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24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과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무주군 산림소득사업 활성화와 산림자원의 가치 제고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체결된 것으로, 두 기관은 △새로운 소득 작목의 발굴과 보급, △임업인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한 임업진흥 분야의 협력, △임업 6차 산업화를 위한 정보지원, △호두와 천마, 표고 사업화를 위한 기술보급 활성화 지원, △군유림을 활용한 적정 단기 임산물의 생산 및 보급, △무주군 기후 및 여건을 고려한 임산물 보급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4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과 무주군산림조합, 반딧불이산양삼영농조합법인, 표고버섯영농조합법인, 반딧불이호두영농조합법인 등 무주군 관내 임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황정수 군수는 “최근 임업 6차 산업이 부각되면서 산림복지서비스와 인력양성, 일자리창출, 산림분야 공공부문의 개혁이 이뤄지고 있어 산림규모가 82%에 달하는 무주군으로서는 기대가 크다”며 “한국임업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소득기반이 만들어져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이 앞당겨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남균 원장은 “유망 임산물을 선정하고 재배기술과 가공유통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강화해 체계적인 정보지원과 무주군 임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과 한국임업진흥원은 5월 중 무주군 지역에 적합한 단기 소득임산물을 선정하기 위해 사업 신청지를 현지답사하고 6월에는 단기소득임산물 보조지원 사업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생산 단계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김충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