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입법예고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반드시 폐기해야한다”
전북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참사전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새정연은 여전히 말로만 특별법 시행령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을 뿐, 이 시행령을 어떻게 폐기시킬 것인지에 대한 의지와 행동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시행령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지난 2일 새정연 전북도방에 항의서한 전달,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 ‘세월호 인양 계획 마련’,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지만 10여일이 지나도록 새정연은 아무런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유성엽 새정연 세월호 특위 위원장이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여전히 정치적 이해에 따라 타협할 수 있는 사안으로 취급하고 있지는 않은지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새정연이 14일까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항의서한 전달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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