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기술원이 농가의 친환경·안전농산물(GAP) 인증을 위한 수질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8일 전북농기원에 따르면 농업용 하천수와 지하수 오염 피해 방지를 위한 수질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농가의 수질분석을 의뢰받는다.
친환경·GAP 인증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질의 중금속 오염여부를 분석해야 한다.
전북농기원은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성향과 학교 무상급식 확대에 따라 GAP 인증 농산물의 생산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용수는 크롬,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에 오염될 경우 직접적인 생태계 피해와 동식물을 통해 인간 체내 축적으로 인한 피해를 유발시키게 된다.
전북농기원은 이에 따라 안전 농산물을 생산을 위해 위해성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물의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전북 주요 하천의 농업용수 오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토양오염여부도 주기적으로 분석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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