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보급한 스타티스 품종의 출하가 본격 시작됐다.
6일 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영원한 사랑의 꽃말을 지닌 스타티스 핑키크림, 옐로크림, 화이트버드 등이 출하가 시작돼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스타티스는 보라색을 비롯한 다양한 화색을 지녀 꽃꽂이, 꽃다발의 배경화, 건조화로 쓰임이 많아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다.
전북농기원이 개발한 이들 3개 품종은 소비자 기호도가 높고 평야지 겨울재배에서 경영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지난해 가을부터 1ha정도 월동재배를 하고 있다.
평야지에서 지난해 10월 연동하우스에 정식해 11월 하순부터 야간 기온을 최저 12℃~13℃로 관리해 3월하순부터 출하를 시작했으며 비가림 무가온 월동재배는 5월 상순부터 절화가 가능해 연차적으로 출하하게 된다.
전북농기원은 현재 스타티스 품종의 절화시장 가격이 1속(단)에 8000원 정도로 유지되고 소비자의 반응도 높아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북농기원 관계자는 "스타티스 우리품종 소비확대를 위해 각종 전시회 출품과 농가 현장평가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재배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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