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전주 효자동 로컬푸드 직매장이 오는 10월경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를 찾아간다.
3일 군에 따르면 소비자 생활권에 위치한 효자동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2년 10월 개장 이후 1일 평균 매출 2500만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생산자-소비자 직거래를 바탕으로 500여 소규모 농가의 안정된 소득 보장과 함께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를 실현하는 상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건물이 협소하고 노후한 탓에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한편,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해 인근 교통난이 심화돼 왔다.
이에 완주군은 소비자 이용 불편해소와 더 많은 생산농가 참여를 위해 확장 이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 2월 효자동 2가 163-1번지 일원 토지(효자동 풍림아이원 아파트 맞은편)를 매입해 설계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총 24억원이 투입돼 설계용역 중인 효자동 직매장 1층은 약800㎡ 규모로 직매장을 비롯해 정육, 제과제빵,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2층은 콩을 소재로 한 소이푸드 사업과 병행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가 레스토랑이 들어서게 된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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