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노·사·민·정 협의회 ‘첫발’, 근로 개선·우수 기업인 포상 등 추진
완주군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박성일 군수)가 근로자 대표, 기업인 대표, 공익대표, 전문가, 민간위원, 지방노동관서 직원 등 위원 15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지난 13일 첫발을 내딛었다.완주군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위촉식을 갖고 ▲근로자는 기업, 행정, 지역민과 상호 신뢰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은 완주군정의 제1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사 1군민 더 채용하기 운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특히 행정에서는 근로조건 개선 및 기업하기 좋은 풍토를 조성해 근로자와 기업인이 지역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완주군은 실행 방안으로 ‘완주군 노사정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우수 기업인과 모범근로자를 포상하고,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완주군 고산휴양림을 비롯한 유료 공공시설 5개소에 대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완주군은 고용노동부에서 공모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및 지방비 5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민선 6기 공약인 노동정책지원 사업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박성일 군수는 “행정은 기업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고, 기업과 근로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찾아가자”며 “군민은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완주지역에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함께 열린 마음으로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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