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읍장 유신봉)은 9일 읍사무소에서 관내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제7기 한냇물 학당’개강식을 갖고, 올해 12월까지 한글문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한냇물 학당은 올해 7기째를 맞이하여 한글을 배우고 싶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시, 문학쓰기, 그림그리기, 영어 한마디, 체험활동, 생활체조 등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숙자 한냇물 학당 선생님은 “한글교실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감이 높아지고 자존감이 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생각과 밝은 모습으로 변화되었다고 강조하면서 올해도 문화의집, 생활체육회, 평생교육원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수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신봉 읍장은 “한냇물 학당을 통해 어르신들이 실천하지 못했던 문화생활과 여가활동을 확대해 나가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이 자신의 능력 계발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