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공동주택과 일반건축물을 비롯해 농업용 저수지 등 농업 생산 기반시설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에 나섰다.
해빙기를 맞아 혹시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 점검을 통해 완벽하게 차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점검에 들어간 무주군은 공동주택과 일반건축물에 대해서는 27일까지, 농업용 저수지 등 농업생산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3월 13일까지 모든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공동주택과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한 점검은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군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
무주군은 관련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점검반을 구성해 전기와 가스, 소방시설 등을 점검한다.
특히 해빙기를 맞아 붕괴우려가 있는 절·성토 부분이나 건축물 주변의 침하발생 여부, 기둥과 보 등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구조나 설비의 안전도가 취약한 것으로 판명이 될 경우에는 이용제한 또는 보수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농업용 저수지 68개소에 대해서는 제방의 변형과 누수여부, 물넘이 균열, 취수장치(권양기)의 가동상 이상 여부, 제방사면의 보호용 사석의 유실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을 통해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다가올 영농기에도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김충근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