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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우선협상대상자 13일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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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우선협상대상자 13일 최종 선정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5.02.12 16: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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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의 핫 이슈로 떠오른 서남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13일 최종 선정된다.

그러나 최종 선정 결과에 따라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13일 오후 대전시의 한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재정지원 기여를 위한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자 후보로는 전주예수병원과 명지병원으로 압축됐다.

당초 서남대 재정 기여자 공모에는 전주예수병원과 명지병원·중원대·부영건설 등 총 4개 법인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서남대 이사회측이 재정적인 문제와 의평원 평가 부족 등의 이유로 2배수로 압축해 전주예수병원과 명지병원 두곳에 지난 10일까지 추가 보완자료 및 재단전입금 35억원을 내도록 주문했다.

이에 따라 두 병원은 기한에 맞춰 전입금을 예치하고 보완서를 제출했다.

전주예수병원의 경우 자료제출 만료시한인 지난 10일 부영그룹과 서남대 우선협상대상자 컨소시엄 구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입금 55억원을 예치하는 한편 의대 인증을 위한 세부계획과 대학 시설 및 교수 확충 방안 등을 담은 보완서류를 냈다.

특히 전주 예수병원의 이같은 컨소시엄 구성 양해각서는 우선협상자 선정에 참여한 다른 기관보다 유리한 선점을 고지하기 위한 것으로 예수병원은 의대 정상화, 부영그룹은 재정과 학교정상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명지병원은 지난 10일 서남대가 요구한 전입금 35억원을 학교측이 요구한 가상계좌에 예치하고 제천병원의 서남대 부속병원화, 인천사랑병원 장례식장의 기부채납 계획 등이 포함된 재정 안정 방안을 제출한데 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면 예수병원을 ‘제2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서남의대 교육 인프라 확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명지병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남대가 우선협상대상자에게 요구한 모든 요건을 성실히 이행한 유일한 기관으로 학교 정상화에 필수적인 의대 인증평가를 통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유일한 기관이라고 주장한데 이어 임시이사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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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13 15:03:49
"제천병원의 서남대 부속병원화" =>

200병상짜리로 어떻게 부속병원하려구...ㅋㅋ
지나가던 소가 웃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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