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9일 제일제분소(대표 김갑성)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이광한), 부안군 족구연합회(회장 김정기) 관계자들이 부안군청을 찾아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복지향상을 위해 써 달라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부안읍에서 제일제분소(대복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김갑성씨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과 지역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고 작지만 밝은 희망의 빛을 지역 아이들에게 전해주고자 100만원을 기탁해 관내 소규모 업체의 솔선을 보였다.
전문건설기술의 개발과 건전한 발전을 위해 설립된 법정단체인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에서도 이광한 회장과 부안군협의회 홍범철 회장이 군청을 찾아 작년에 이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해 평소 장학사업과 지역문화 행사 지원,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나누며 봉사하는 전북사랑의 마음을 또 다시 실천했다.
국민생활체육 부안군 족구연합회도 전 회장인 박병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30일 치러진 제7회 고창군수배 전국 족구대회에서 전국 최강팀으로 등극하면서 받은 우승상금 100만원을 장학재단에 기탁, 우승의 기쁨과 나눔의 행복을 군민과 함께했다.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부안군수) 이사장은 “각계각층에서 우리 부안군의 인재양성과 교육복지 향상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마음을 실천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늦둥이를 키우는 심정으로 돈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조성과 지역의 인재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으며, 이러한 좋은 동행과 나눔의 바이러스가 전 군민들에게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안=홍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