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주관 공모전 시상식 ‘성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정준용) 노사는 20일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아동폭력 예방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도청 복지여성국, 굿네이버스 전북본부 등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함께 한 이번 포스터 공모전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동 폭력이 단순히 가정 내 문제가 아니라 신고를 필요로 하는 엄연한 범죄행위임을 널리 알림으로써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 92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공모전 결과 ‘아동학대 목격하면 즉시 신고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아동에 대한 관심과 보호 필요성을 잘 부각시킨 일반부 이수연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인후초등학교 3학년 설혜인 양과 진안공고 1학년 김민석 군이 각각 초등부와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정준용 공장장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부당한 폭력으로 말미암아 몸과 마음을 함께 다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는데, 기대 이상의 큰 호응과 참여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전북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부문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감으로써 미력한 힘이나마 아동 폭력예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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