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에 나선다.
익산시는 15일부터 4개월간 겨울철 자연재난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제설작업과 시설하우스 등 겨울철 폭설에 대한 사전대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겨울철 사전대비 추진전담 TF팀 13개팀과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겨울철 고립예상지역, 교통두절 예상구간 시설물 피해예상지역을 파악해 폭설에 대해 사전 대비키로 했다.
시는 이미 덤프, 백호우, 더블캡, 모래살포기, 제설기 등 제설장비 49대와 염화칼슘 870톤, 소금 920톤, 모래 700㎡, 적사함 190개, 모래주머니 55,000개 재설자재를 확보한 상태다.
주요 결빙우려지역 교량과 고가도로 주요도로 경사지 190개소 등 설해 취약구간에 적사함 설치를 완료하고,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와 인력을 전담 배치한다.
도로 위험지역은 안전표지를 설치하는 한편 통행차량의 안전 확보를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대책기간 중 폭설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도로관련 기관 간 긴밀한 비상체계를 24시간 유지한다.
시 관계자는 “올 겨울은 기록적인 한파 예보가 있는 만큼 시는 제설장비 자제를 사고 우려 구간에 사전에 배치하고 폭설 및 강추위 시 긴급 대응으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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