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중국 기업의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 입주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기업유치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박경철 시장이 지난 11일 중국 진강시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 참석, 기업인을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차별화된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며 익산 투자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30여개 기업들은 자동차부품, 전기, 전자 분야 제조업체들로 중국의 최대 공업지역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진강신구 공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첨단기술 업체들이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중국 기업인들은 익산시 외국인 부품소재전용공단의 입주여건과 투자환경에 대해 적극적인 질의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박 시장은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집중 기업으로 선정해 직접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외국의 주요 도시에서 꾸준히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중국을 비롯한 외국의 우량기업들이 익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강시가 속해 있는 강소성은 중국 전체 GDP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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