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어울리며 모두가 동심으로
제13회 무주군민체육대회가 지난 8일 무주국민체육센터와 등나무운동장, 반딧불체육관과 지남공원, 적상면생활체육공원, 무주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됐다.무주군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무주군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6개 읍면 주민 2천여 명이 참가해 테니스와 배구, 족구 등 6종목의 체육경기와 줄다리기, 한궁, 윷놀이 등 10개의 민속경기를 치르며 화합을 다졌다.
반딧불체육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황정수 군수(무주군체육협의회장)와 무주군의회 이한승 의장을 비롯한 종목별 선수들이 함께 했으며, 무주읍 고태암 씨, 무풍면 최훈철 씨, 설천면 정회성 씨, 적상면 유지당 씨, 안성면 신봉수 씨, 부남면 김종배 씨가 군민체육대회의 개최와 주민화합,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체육협의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대회사를 통해 황정수 군수는 “가을걷이를 끝낸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몸과 마음으로 하나가 된 오늘 하루가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민체육대회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전 군민 화합의 장을 만들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올해는 농번기를 피해 11월에 개최되면서 주민 참여율을 높여 의미를 더했다.
주민 한 모 씨(52세)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와서 운동도 하고 어울리니 어렸을 때 가을운동회 생각도 나고 정말 좋다”고 전했다.
무주=한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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