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육군부사관학교장으로 류성식 소장이 취임했다.
육군부사관학교는 16일 오전 대연병장에서 육군교육사령부의 주관으로 학교 기간장병,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류 학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육군의 병력감축과 병복무기간의 단축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예화된 전투부사관'을 육성하는 것이 육군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형 군대'를 위해 부사관을 소부대 전투전문가로 육성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류 학교장은 국방부 군사보좌관, 제30기계화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장 등 정책부서 및 야전부대에서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또한 '정예 전투부사관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개선된 학교 교육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겸비했으며 야전에서 요구하는 전투형 강군 양성을 위한 최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임하는 신만택 소장은 재임기간 동안 부사관학교가 '1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부대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업적을 납긴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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