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의원 국감서 지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은 13일 “전북 혁신도시 이전 대상인 기금운용본부의 분리 이전은 절대로 안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문형표)에게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 추진현황 등을 묻고, 기금운용본부 분리이전설과 관련,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기금운용본부 이전 추진현황을 물으며 철저하게 준비하여 전북이전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전북도민들은 기금본부의 분리 이전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서울에 기금운용본부 서울지사를 설치할 것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문형태 복지부장관은 “법에도 규정되어 있듯이 기금운용본부를 전부다 이전하는게 옳다”며 분리 이전설을 부인했다.
김 위원장은 “기금운용본부 분리이전에 대한 불필요한 소모성 논쟁을 종식시키고 국가균형발전의 취지를 살려 국민연금법 제27조에 따라 공단과 기금운용본부 전체를 전라북도로 일괄 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김영묵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