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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주얼리 단지 활성화 "체계적 지원 필수" 주장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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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주얼리 단지 활성화 "체계적 지원 필수" 주장 제기
  • 고운영 기자
  • 승인 2014.10.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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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유턴기업들이 들어선 익산시 주얼리 단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체계적 지원과 규제 완화가 필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국정감사 현장시찰 일환으로 익산시 주얼리 단지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턴기업들은 정부의 추가지원 대책을 설명하며 국내 복귀기업들의 지원제도 일원화를 역설했다.

현장시찰 간담회에 유턴기업 대표로 참석한 이명길 ㈜패션체인 대표는 "국내복귀기업 선정과 지원제도 이원화로 기업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산업통상부에서는 정책, 중소기업공단은 자금, 산업단지공단은 입지 등 지원제도가 이원적으로 나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국으로 되돌아오고 싶어 하는 해외 기업들이 많은 규제로 인해 익산 주얼리 단지로 되돌아 오지 못하고 있다"며 "주얼리 단지와 유턴기업이 국내, 특히 익산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지원을 일원화 해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국내복귀기업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지원제도를 모두 통과해야 지원이 가능하다"며 규제 완화가 절심함을 역설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산자위 소속 의원들은 U턴 기업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면서도 익산시의 체계적인 접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은 "주얼리는 생산과 소비가 가까워야 하는 접근성이 용의해야 바람직하다"며 "정부지원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고 많은 관광객과 소비자가 접근하기 편리하도록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은 "유턴기업들의 주장과 건의사항이 일리가 있다"면서도 "정부 지원 없이도 발전 가능한 특화된 전략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현장시찰을 주재한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의원은 "익산에서 출발한 U턴 기업들이 잘 정착해야 추가 복귀를 이끌 수 있다"며 "산업위의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들은 만큼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산업위 소속 국회의원 11명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나 박경철 익산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다는 이유로 이번 현장시찰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동철 산자위원장은 인사말 중 "익산의 중요한 현안인 U턴 기업 안착을 위한 간담회에 박경철 시장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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