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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권 추석 민심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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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권 추석 민심잡기 총력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4.09.04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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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맞아 전북지역 정치권이 민생과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민심탐방 활동에 일찌감치 돌입했거나 서두르고 있다.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안방불패 신화가 무너지면서 지역정치권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 총선을 겨냥한 도내 정치권의 지역 밀착형 행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김성주(전주 덕진) 의원은 지난 3일 지역구 내 복지시설을 연이어 방문, 현장 의견을 수렴했으며, 연휴기간인 6일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전통시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9일 덕진공원 건지산 명소화에 대한 지역주민과 간담회가 잡혀 있다.

김 의원은 “연휴기간 다양한 주민들과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민심을 반영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윤덕(전주 완산갑) 의원은 지난 2일부터 지역에 내려와 민생과 현안에 대한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는 등 적극적인 민심 보듬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6일부터 시작되는 연휴기간에도 전주 한옥마을과 극장가, 학산 등 지역구의 주요 지역을 방문해 민심을 경청하는 등 시민들과 스킨십을 늘려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일수록, 제대로 된 정치를 위해서라도 지역민심을 한마디라도 더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직 의원(전주 완산을)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와 시민과 대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의원은 4일 서부신시가지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5일에도 완산소방서를 방문해 국가직 전환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격려할 계획 등 본격적인 민심행보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경제가 어려워 힘들어하는 서민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꾸준히 민생행보를 이어 가겠다”말했다.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은 6일 남원역에서 일일역장 체험을 통해 출향인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남원에 머물며 지역의 민심을 청취하기로 했다.

나머지 도내 국회의원들도 일찌감치 지역구를 찾아 명절 민심행보에 돌입한 상태다.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달라진 지역민심이 확인되면서 채 2년도 남지 않은 제20대 총선 전선이 벌써부터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정치권의 명절 민심탐방 행보는 예년과 사뭇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 보인다”면서 “2년도 남지 않은 총선을 겨냥한 조직과 민심다지기가 이번 명절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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