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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정치권 예산 확보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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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정치권 예산 확보 공조 강화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4.09.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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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새정연, 정책협의회 갖고 국비 대책 논의..새만금 등대형 SOC 사업 전폭 지원 공감대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북도의 내년도 국비 확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전북출신 국회의원들과 전북도는 3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도 주요 사업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확보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유역 2단계 수질개선 사업 2040억원 △새만금 내부간선도로(동서2축, 남북2축) 건설 750억원 △새만금 농업용지 조성 3000억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 700억원 △익산-대야 복선 전철 1000억원 △금강 2지구 농업개발 400억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실시설계비 200억원 등 13건에 대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새정치민주연합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은 “지방정부가 조직과 재정력에서 독립성을 갖고 제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것이 확고한 당론”이라면서 당 차원의 예산 지원노력을 약속했다.

이상직 의원은 “새만금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은 현 국토부 산하 기관인 새만금개발청으론 중앙부처와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아 그렇다”며 “전 부처를 아우르는 ‘새만금지원 간사단’ 설치나 현 총리실 산하 각종 지원단을 포괄하는 기구에 새만금도 함께 포함시키는 방안 마련도 검토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석 국회예결위 간사는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예산을 배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이미 반영된 부분과 더 확보해야 할 예산을 세분화해 알려 달라”며 “도에서도 의원사무실에 인력을 상주시켜 예산확보에 긴밀히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무소속 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들간 업무협조가 잘 되지 않아 애로가 많다”며 적극적인 연락을 당부했다.

장병완 당 예결위원장은 “여야 대치국면과는 별개로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 확충을 위해 국회 예산심의에 충실을 기해 전북도가 필요로 하는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새만금 사업에 대한 당의 관심도 많은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송 지사는 “낙후 전북을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은 현재로썬 새만금과 농생명허브조성, 탄소산업의 차질없는 추진이다”며 “이를 위한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의 SOC예산반영과 특구지정, 관련기관 승격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의원들은 회의가 끝난 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찾아 시제품 등을 살펴보며 기술원의 정부출연 연구기관 지정 및 원활한 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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