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7일까지
단절된 소통의 복구와 관계성 회복이라는 주제로 작업해 온 조각가 문민이 첫 개인전을 연다.
19일 우진문화재단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문민 작가의 ‘같은 공간, 다른 생각 : 동상이몽(同床異夢) 전시회를 한다.
이태호 미술평론가는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들처럼 거대하고 묵직한 그의 작품들은 같은 공간 안에서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개인주의적인 모습과 구조적인 모순에 대해 고민하는 듯하다”며 “하지만 그 것들을 극복하고 치유하려는 희망적인 모습 또한 찾아볼 수 있다”고 평했다.
전북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문민은 전북현대조각회와 제10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자화상전, 블루홀스 등 다수의 개인전을 하고 이번에 첫 개인전시회를 갖는다.
전북미술대전 특선과 온고을미술대전, 제1회 강원국제미술전람회 특별상, 순창정원박람회 특선, ASYAAF 선정작가 등을 수상했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