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에 대한 신축 여론이 일고 있다.
건물 노후화 및 접근성 취약에 따른 이전 필요성 까지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4일 군보건소측에 따르면 현재의 보건소는 공간이 협소해 주민건강사업 증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없어 타 기관의 건물을 그때그때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
따라서 건축된지 17년이 지난 군 보건소의 현재의 교육공간 및 시설로는 통합건강증진사업 등 5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삼례읍 신금리 군민체육센터 뒷편 2,921㎡(883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건물 1,827㎡(553평)로 1997년 준공된 현재의 군 보건소는 노후화 된 건물 일부분에 균열이 일어나 건물 안정성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고 군민체육센터 뒤쪽에 치우쳐 있어 개인 차량을 이용치 않고는 접근성, 또한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런 여건 때문에 군보건소의 신축이전은 군민들의 꾸준한 민원 대상이 됐다.
민선6기 박성일 완주군수도 이런 실정을 감안, 보건소 신축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고 이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은 2016년 준공예정인 삼례읍 주민자치센터 옆 군유지에 보건소 신축 이전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며 “보건소 신축은 정부 농·특지원사업으로 2014년 지침 기준, 건물이 20년 이상되고 건물 안전진단결과, C등급을 받아야 신축 가능하므로 내년말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례읍 주민자치센터는 8000㎡(2420평) 부지에 연면적 2400㎡(726평) 규모로 2016년 준공 계획에 있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15년 3월 착공 예정이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