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상반기 의료급여관리 수급권자 중 정신건강 문제로 주위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30명을 선정, 23일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소그룹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의료급여제도 및 올바른 약물 복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전신보건센터의 협조를 받아 정신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정신질환 예방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 참석자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내용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읍면동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교육할 계획이다”며 “교육에 필요한 장비를 마련하는 한편 노인복지회관,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체 의료급여 수급자 8500명 중 연간 복합 만성질환으로 의료이용이 많은 1200명에 대해 사례관리를 추진해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의료급여관리사 4명이 지난 한해 동안 외래과다 이용자 320명, 요양병원 장기입원자 80명, 신규 취득자 800명 등 총 1200명이상을 사례관리 했으며, 상해요인 및 중복청구 조사로 전년 대비 1억7800만원의 진료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읍시는 앞으로도 개인별 사례관리 뿐만 아니라 집합·소그룹 교육을 통해 의료급여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 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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