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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시내버스 문제 좌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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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시내버스 문제 좌시하지 않겠다”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4.07.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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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은 신성여객자동차합자회사 측의 버스 재정지원금을 지원하는 전국 지자체 중 노사문제에 일체 개입하지 않는데 전주시만 개입한다는 호소문 게제와 관련, 시민 이동권이 위협 받을 경우 적극적으로 관여 하겠다고 7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노사 양측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피해를 줄 경우 시에서 개입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당선자 시절에는 전주시에서 권한 행사를 하기 전에 노사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전제로 평화적으로 중재 했으며 취임 후에는 최선의 노력을 해 오고 있다'면서 "시에서 120억원 가량의 재정지원금을 지원하는 만큼, 시내버스 문제를 직접 적극적으로 개입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면서 "신성여객의 행정 개입 중단 요구는 시대적 착오를 하고 있는 것이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행정 당국의 개입 중단 호소문 게제로 어려운 상황으로 접어 들었다"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행정적인 절차를 강화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성여객 호소문 게제로 인해 이날 오후 2시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성여객과 버스 자본의 기만,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서 "제일,전일,호남여객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오후 4시부터 파업과 신성여객 불매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노총전북본부, 공공운수노조연맹, 전북버스지부(이하 우리)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적극적인 해결의지와 요청에 따라 파업을 포함해 투쟁을 자제하고 인내를 갖고 기다려 왔고 신성여객측과 김 시장이 제출한 중재안에 대해 지난 5일 실무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며 "그러나 6일 저녁 10시 결렬을 통보하고 7일 왜곡과 호도 투성이인 호소문까지 게재해 그동안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전주시, 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우리의 노력을 원점으로 돌리고 시민과 각계각층의 바램을 배신한 행위 이다"고 비난했다.


신성여객의 호소문 게제로 김승수 전주시장의 적극적인 중재로 사측 사과문제, 사측 관리자 징계문제, 노조원 민형사 문제 등 상당 부문 협의점을 찾아가는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를 맞게 됐다.


한편 신성여객은 7일 신성여객은 도내 일간지 2곳에 '전주·완주 시민제위와 행정·경찰당국에 호소한다'는 호소문을 게재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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