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보 비리’사건과 관련해 잠적한 강완묵 전 임실군수가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임실군 자택에서 강 전 군수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전 군수는 지난해 3월 임실군청 집무실에서 브로커 이모(58) 씨로부터 충북 한 업체의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전 군수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연락을 끊고 잠적해 오다 경찰이 자택을 급습해 체포했다. 강 전 군수는 현재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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