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대표가 정권 교체를 위해 호남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아닌 통합진보당이 진정한 야당이 돼야한다고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 20여명은 1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야당은 통합진보당이다. 통합진보당이 일할 수 있도록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정희 대표는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에서 이번 선거는 겉모습만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엄정한 평가가 돼야한다”며 “그동안 호남지역에서 정경유착의 당사자였던 새정치민주연합 대신 통합진보당을 진정한 야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버스 문제와 관련해 “노동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전주 신성여객에서 부당해고를 당한 버스 노동자가 자살을 시도했다가 뇌사상태에 빠졌다"며 ”하지만 전북도와 전주시 나아가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를 수수방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주 버스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인 버스공영제는 통합진보당 이광석 전북도지사 후보의 대표공약"이라며 "노동자, 서민의 편에서 버스문제를 해결해나갈 기회를 진보당에게, 이광석 후보에게 달라”고 호소했다.
이정희 대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온 통합진보당이지만 사람을 살리는 정치, 노동자가 더이상 억울하게 죽지 않는 정치를 위해 여기까지 왔다”라며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성실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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