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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교통사고 사망자 매년 10%씩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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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교통사고 사망자 매년 10%씩 줄인다
  • 고운영 기자
  • 승인 2014.04.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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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개선과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통해 호남지역 국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매년 10%씩 줄여나가겠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은 30일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매년 국도상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10%씩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국토청은 이를 위해 도로안전시설 개선과 국도 안전관리 강화, 홍보 및 유관기관 협업 강화 등 3가지 중점 추진 전략 등이 포함된 ‘2014년 도로분야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먼저 ‘도로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17개소, 91억원)과 교통안전인프라 개선을 위한 졸음쉼터조성(2개소, 8억원)‧교차로개선(8개소, 184억원)․위험도로개량(8개소, 82억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도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기별 정기점검과 수시 점검 등을 통해 사고유발요소를 사전에 찾아내 정비하는 한편 도로변 불법 현수막과 노점상 등 안전운전에 지장을 주는 불법도로점용시설도 강력하게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익산국토청과 전남‧북지방경찰청 및 교통안전공단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교통사고 취약지점을 발굴‧개선하고 합동교통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 협업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비율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고령자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익산국토청은 유관기관과 함께 시설 개선 등 호남지역 국도상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법규를 준수하려는 운전자들의 마음가짐”이라며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재 전라남‧북도지역에서는 총 4천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55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국도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9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36명)에 비해 19.4% 감소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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