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월호 사고 당일 회식을 갖고,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현직 경찰관이 해임됐다.
<본지 24일자 4면 보도>
<본지 24일자 4면 보도>
전북경찰청은 28일 김제 경찰서 소속 A경위(52)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을 결정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냈고, 세월호 침몰 당일 발생한 일이어서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경위 지난 16일 오후 9시57분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111%의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것으로 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A경위는 이날 동료 경찰관 7명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A경위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나머지 6명에게도 경고 조치했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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