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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노인복지서비스·의료서비스 가장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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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노인복지서비스·의료서비스 가장 관심 높아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4.04.23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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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지역주민 복지욕구 조사 결과

군산시 주민들은 군산시가 향후 4년 동안 실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회복지 서비스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꼽았다.

이 같은 결과는 군산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난 3월 한 달간 군산시 27개 읍면동 지역 440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주민 복지욕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2015~2018년) 수립 차원에서 가구일반사항, 주거상황, 가구소득, 자산 및 부채, 생활여건, 지역사회만족도, 가구 유형별 질문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시민들은 가장 중요한 사회복지 서비스로 어르신 대상 서비스(134가구, 31%)를 꼽았으며, 저소득층 지원 서비스(80가구, 18.5%)와 여성관련 서비스(68가구, 15.7%)가 뒤를 이었다.

또한 지역 사회복지시설 이용 시 불편사항으로는 해당 기관에 대한 정보 부족(169가구, 38.8%)이 압도적으로 많아 향후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필요함이 드러났다.

아울러 군산시 지역 문제 중 의료시설 부족 및 복지시설 부족, 빈부격차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5점 척도로 구성된 질문항목에서 의료시설 부족 3.01점을 비롯, 빈부격차 문제 2.97점, 복지시설 부족 2.89점, 주거환경 열악 2.79점 등을 문제로 꼽았다.

최근 실시되고 있는 바우처사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80% 가량이 잘 알고 있거나 조금 알고 있다고 답변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노인돌봄종합서비스(260가구, 59.6%), 노인맞춤형 정서지원서비스(249가구, 57%), 가사간병 방문서비스(183가구, 42%) 등의 바우처사업에 이용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대상별로는 미취학 영유아 가구의 경우 시간연장형 혹은 종일제형, 휴일형 등 다양한 형태의 보육시설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취학아동 가구의 경우 방과 후 학습지도 서비스, 중고생 가구의 경우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 서비스, 어르신 가구의 경우 방문도우미 수발서비스, 장애인 가구의 경우 고용지원 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서비스라고 답했다.

백옥미 군산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실무위원장(군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지역주민 욕구조사에서 군산시민들은 노인복지서비스와 의료서비스에 비교적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시 이 같은 욕구가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24일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 합동 교육을 마련해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관련 교육 및 지역주민 욕구조사 결과 발표회를 갖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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