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주변에서 게임방으로 위장해 버젓이 성매매를 알선하던 업주와 종업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조촌동 A초교 인근에서 게임방으로 위장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B씨와 종업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신종 변태 영업인 속칭 ‘키스방’ 영업을 하면서 체인망 형태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개설해 성매매를 암시하는 자극적인 여성사진을 게시하는 수법으로 손님예약을 통해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CCTV를 통한 철저히 손님관리를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건전하고 깨끗한 환경속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에 대한 교육청, 시청, 시민단체 등 민관 합동체제를 구축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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