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4억원 확보,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기대
군산시 무녀도 방조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4년도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됐다.
지난 1951년 길이 563m의 지방관리 방조제로 준공된 무녀도 방조제는 노후로 인해 제방 누수와 여유고 부족으로 인한 월파 등으로 재해발생 위험과 통행에 불편이 있었다.
시는 사업의 시급성 및 효과 등을 감안해 2013년 12월 전라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에 방조제 기본계획서를 제출한 후 농림축수산부에서 2회 실사를 거쳐 올 4월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 63억원(국비 44억원, 시비 19억원)을 들여 노후된 방조제 보강 및 수문 등의 취약부 보수 사업을 실시해 마을, 농경지, 염전 등의 침수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4년 하반기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내년 착공해 2016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 김판기 건설과장은 “이 사업은 도서지역 경관을 고려해 환경 친화적으로 제방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하며, 관광인프라 확충 및 주민과 관광객의 편익 도모, 주민의 소득증대,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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