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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경찰, 첫 경무관 서장에 양성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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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경찰, 첫 경무관 서장에 양성진 과장
  • 김병진
  • 승인 2014.01.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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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전보인사 단행..지방청 차장에 배용주 서울청 형사과장 승진 발령

지난 2012년 말 중심경찰서로 지정된 전주완산경찰서가 1년여 만에 경무관을 서장으로 맞는다.


13일 경찰청은 경무관급 48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양성진 신임 완산서장)

전북에선 완산경찰서장에 경무관으로 승진한 양성진(50·경찰대 1기) 전남청 정보과장이 내정됐다.


신임 양 서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전남청 경비교통과장, 광주 동부경찰서장, 완도 경찰서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전남청 정보과장을 역임 후 호남권 유일하게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양 서장은 정보·경비 업무를 두루 역임하며 정보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심경찰서제는 한 자치단체 안에 경찰서가 3개 이상 있어 자치단체와 일원화된 협의 창구가 필요하거나, 인구가 50만명 이상이어서 치안수요가 과중한 경우 현재 총경인 일선경찰서장보다 한 계급 높은 경무관이 서장을 맡아 인근 경찰서를 통합, 지휘하는 제도다.

 (배용주 신임 전북청 차장)


또 전북청 차장으로는 배용주(52·경찰대 2기) 서울청 형사과장이 승진 임명됐다.

 

광주 출신인 신임 배 차장은 광주광산서장, 경찰청 사이버대장, 서울 성북서서장, 서울청 형사과장을 역임하다 이번 인사에서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전북청에 고위직(치안감, 경무관 2명) 모두를 광주·전남 출신이 차지하면서 경찰 내부에선 아쉬움의 목소리도 흘러 나오고 있다.

 

한 경찰관은 “아무리 중앙에선 전남·북을 동일권역으로 보고 있다지만 엄연히 지역 분위기가 다른 만큼 지역 안팎에서 전북 출신 고위직 경찰간부의 육성이 절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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