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재배농가의 월동기 난방비를 절감하고 농업용 유류 및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시설원예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다겹보온커튼, 목재펠릿난방기 등)이 난방비 절감뿐만 아니라, 수확기를 늘려 생산량을 증대하고, 여름철 고온기 차광 및 온도를 낮추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그동안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생산시기 조절, 농산물 유통 안정적 물량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나왔고,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어 나옴에 따라 시에서는 난방이 필수적인 파프리카, 오이, 멜론, 딸기, 시설복숭아 등 겨울철 시설작물에 대한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09년 시작해 ’11년도부터 본격 지원함으로서 난방비를 기존시설에 비해 50~60%정도 줄여 나갈 수 있고, 농작물 수확을 한 달 이상 더 함으로서 농가소득으로 이어져 생산비 절감과 실질적인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져 시설설치 농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12년도까지 시설원예용 목재펠릿난방기 83대, 다겹보온커튼 189,269㎡에 5,406백만원을 투자했으며, ‘13년도에도 목재펠릿난방기 58대, 다겹보온커튼 95,449㎡에 3,107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사업추진 중에 있으며, 시설원예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연중생산기반 확보로 파프리카, 오이, 멜론, 딸기, 상추, 시설복숭아 등을 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는 2014년에도 3개 사업에 1,655백만 원 사업비를 확보해 지원할 예정으로 12월중에 신청을 받아 ‘14년 2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남원=천 희 철 기자
시설원예 농가에 1석 3조 효과 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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